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감소 속 거래 건수 증가는 무엇을 의미하나?
최근 일주일 동안의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 지표는 흥미로운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NFT 시장의 주간 거래량은 10.44% 증가하여 1억 3,65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나타납니다.
주요 내용 분석
댑레이더(DappRadar)의 최근 보고서(7월 4일 발행)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NFT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45% 급감한 반면, 거래 건수(sales)는 78% 급증했습니다. 이는 개별 NFT의 평균 거래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을 시사합니다.
네트워크별로 보면, 이뮤터블(Immutable) 네트워크와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의 거래량은 각각 30.27%, 51.53%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NFT 거래의 주요 허브였던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는 거래량이 8.63%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평균 가격 하락 추세 속에서도 일부 고가 NFT 컬렉션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에서 여전히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시장 및 생태계 영향
거래 건수는 늘었지만 총 거래량이 줄었다는 것은 NFT 시장이 고가 컬렉션 중심의 과열된 투기 양상에서 벗어나, 보다 낮은 가격대의 NFT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NFT가 더 많은 대중에게 접근 가능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장의 전반적인 가치 총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나 단기적인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이더리움의 거래량 감소와 이뮤터블, 폴리곤 등 다른 네트워크의 성장은 멀티체인(Multi-chain) 및 크로스체인(Cross-chain)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사용자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전망 및 고려사항
현재 NFT 시장은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옥석 가리기가 활발히 일어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평균 가격 하락은 신규 진입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모든 NFT가 가치를 유지하거나 상승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특정 네트워크나 소수 컬렉션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NFT와 실용적인 사용 사례(Use Case)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실제 서비스와 연동되는 NFT 마켓플레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투자 결정 시에는 충분한 리서치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